해파랑길(East Coast)

해파랑길. 제 29일차.덕산해변 ㅡ성내동성당ㅡ추암해변

나타나엘 2020. 6. 7. 22:29

































해파랑길.제29일차.
덕산해변 ㅡ성내동성당ㅡ추암해변
28km
2020년6월7일 .일요일. 맑음

어제는 많이 걸어서 인지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깊은 잠을 자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볍다

간편하게 식사를 한후
길을나서 덕하해변을 지나 다리를 건너니 바로
맹방해변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주말이어서 인지 해변에는 텐트와 인파가 많이보인다
여기 저기서 아침식사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대부분이 컵라면을 먹는듯하다.

해변 나무데크을 한참지나 도로길로 언덕길을 구불 구불 오르니 공사로 덤프트럭이 자주 다니며 먼지를 일으키고 오르막길을 한참오르니 한재 마루턱에 오르니 자전거를 타고 온 분들도 숨이 차는지 쉬고 있다.
한재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넓다란 맹방해변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한재를 넘어 내리막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오며 조금더 가니 오랍드리산소 강변데크길이 2키로 정도 아주 멋지게 조성되어 있고 강변 건너편에는 장미 꽃길이 길게 보인다

그길이 끝나고 곧 이어 죽서루를 관람 하였더니
관리가 소홀하여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해파랑길에서 조금 떨어진 성내동 성당을 찾아 갔더니 성당은 언덕위에 유서가 있는 아름다운 성당 이었다

오늘 신부님 강론 말씀이
우리는 신앙인 으로 떳떳한지
부끄러워 한적은 없는지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떠했는지
믿는다는것은 사랑을 실천 하는것 이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강론말씀을 마음에 깊히 새겨본다

미사후 인근에서 점심식사후 다시 해파랑길을 찾아 나서니 이번에는 강건너편에서 보였던 장미공원꽃길이 해파랑길로 너무나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고 은은한 장미향이 기분을 좋게한다

삼척항을 지나니 해파랑길인 전망대길과 새천년도로와 연결된 이사부길로 갈라지는데 주변에서 이사부길이 아름답다고 추천을 받아 그길로 걸으니 걷는 내내 감탄스러울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웠다
산으로 올라가지않고 해변길로 오길 정말잘 했다는 생각이들었다
조각공원 광장에서 주말이라 삼척행사로 노래와 밴드연주가 있고 막걸리를 무료로 한잔씩 권한다.
시원한 옥수수 막걸리를 따라 주시며
안주로 북어포를 고추장에 찍어 주신다.

더위에 한참 언덕을 넘어와 갈증이 났던 차에 얼마나 시원하고 달달한지 다시 기운을 내고 걸을수있었다.

삼척해변을 들어오니 많은 피서객들이 넘쳐났다
한 여름 피서지를 온것같이 곳곳에 인파와 음악소리 주차된 차량과 대명리조트 출입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곧이어 추암해변은 촛대바위와 해암정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자연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관광객이 아주 많았다

오늘길은 너무나 아름다운길과 풍광으로
멋진 대자연의 모습에
주님께 찬미 찬송 드리고 싶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