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상속은 부자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다. 그러나 다양한 고민을 가진 고객들을 수십 년간 마주해온 고득성 작가는 ‘집 한 채, 땅 한 평, 몇천만 원의 예금일지라도 이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평생 쌓아온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한다. ‘얼마나 물려줄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을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이다.
“가끔 상속 문제로 상담하다 보면 돌아가신 분의 인생 굴곡과 성품이 그림처럼 선명하게 떠오를 때가 있어. 각각의 인생 모두가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는 인생이라고 할까.
어떤 분은 무형의 정신적 가치를 상속재산이라는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아 자녀들에게 남기고, 또 어떤 분은 아무 의미와 원칙이 없는 물질만을 남기는 경우도 본다네. 최악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고통과 빚까지 고스란히 남기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눈에 보이는 재산을 남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에게 정신적 가치를 함께 담아 피땀으로 모은 재산을 이전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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