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Norte(Irun-Primitivo)

북쪽길 8. Liendo - Noja.

나타나엘 2019. 2. 20. 11:19

*24일. 수요일. 8일차

       Liendo - Noja. 20km

       Alb. Noja Avetura. 20유로. 조식포함. 석식10유로.


늘은 Noja로 가기 위해서 조금 큰산을 두번 넘고 바위가 많고 경사가 심한 좁은 길을 가야하는 힘든 길이다. 

길에서 언덕을 오를 때는 계단이 없고 경사진 좁은 길이여서 좀 힘을 써야 한다.

걷는 길의 오른쪽은 바다를 낀 절벽이다. 언덕길 절벽위에서 보는 경관은 너무 아름 답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넓은 백사장과 파란 색의 바다는

한폭의 사진 같아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산토냐로 가는 배도 타고 건너는 것도 이색적이고 특히 노하 해변길은 물빛과 넓은 해변길이 감탄 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여기서 내가 찍은 사진이 나중에 보니 북쪽길 안내책자의 표지 사진과 같다.

조금 걸어 아래로 내려 오면 길은 바로 해변 모래 사장으로 연결 되어 있다.

해변의 모래사장이 몇키로나 되는지 고운 모래사장 끝없이 아득히 보인다.

그동안 보아 왔던 해변중에서 으뜸이다.

이 아름답고 넓고 긴 모래사장 해변길을 한참 걸으면 Noja 시내로 접근된다.

북쪽길은 이런 묘미 때문에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프랑스 길은 많은 사람들로 인해 번잡하지만 이곳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하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한적함을 제공해 준다.

오늘 숙소는 알베르게를 겸한 호스탈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있어 또한 기쁨이다.

저녁은 순례객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