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퓌길 21일차. Lauzerte ㅡ Moissac
27km
Gite Ultreia Moissac
어제 숙소는 2층건물로 내부시설이 호텔보다 더 좋다.
숙소 주인여자는 친절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안내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
저녁 식사 음식도 숙소분위기와 같이 맛있고 충분한 양으로 호텔처럼 메뉴표를 작성해 놓고 보여 주며 포도주까지 넉넉하게 모든것이 만족스러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아침식사를 하고 Lauzerte 광장으로 올라가 성당에서 기도를 하고 주변을 한번 더 보고 길을 나선다.
시작부터 오르 내림이 두번정도 있은후 다음 길은 순조롭다
하지만 비가내린 탓인지 숲길이 진흙창이라 등산화에 달라붙고 길이 미끄러워 해변모래길을 걷는것 보다 에너지가 소비된다
어제숙소 마당에서 신발솔이 있어 등산화를 깨끗하게 물로 씻어 놓았는데 도로 엉망진창이다
2시간30분 정도 14km 전방에 레스토랑이 나와 샌드위치와 과일을 사고 커피한잔에 간식을 먹고 출발 하였는데 중간에 특별히 쉴곳이 없다.
길은 몇개의 언덕길을 오르고 좁은 숲길을 지나 도로길을 걷기도 하는데 자주 비가 내려선지 완전 진흙탕길이 자주 나오고 발디딜 틈이 없고 더군다나 언덕길과 내리막길의 진흙탕 길은 위험하기도 해서 스틱 지참은 필수이다.
Moissac에 도착하니 도시의 모습이 보이고 먼저 성당을 찾아가 기도를 드리고 성당의 거대한 모습과 조각품이 경이롭게 한다
우리는 성당 세요를 받고 오늘 저녁미사가 있다고 해서 다시 오기로 하고 숙소에 왔다
이숙소에는 그동안 만나왔던 아는 얼굴들이 보이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저녁미사에 참석하니 이곳도 미사후 순례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며 신부님께서 기도 해주시며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머리에 손을 올려 강복까지 해주신다
오늘도 주님의 손길과 사랑을 가득 받은
은총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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