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West Coast)

서해랑길 97코스. 대우하나아파트ㅡ 검암역

나타나엘 2023. 3. 3. 21:09

서해랑길 97코스. 대우하나아파트ㅡ 검암역
14.3km. 난이도 어려움(+++)

서해랑길 97코스. 대우하나아파트ㅡ 검암역
14.3km. 난이도 어려움.(+++)

가정역 -대우하나아파트 정류장 - 천마산-중구봉 계양산산림욕장 -계양문화회관 - 피고개산-검암역.

학교가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해서 인지 오늘은 차안에 학생들로 가득하고 서로 밀린 이야기를 하는듯 젊음과 발랄함으로 가득하다.

주안역에서 가정역으로 이동하여 97코스시작점 으로 간다
아침 기온이 바람이 불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며 봄이 오는것을 시샘하는지 목과 바지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든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접어들고 곧 언덕길로 오른다
끝지점 검암주택가로 내려 서기까지 산을 계속 오르고 내리고 때로는 아주 가파른 경사 산길도 지나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다.

첫번째 도착하는 봉우리는 천마산 팔각정이다.
천마산을 오르니 땀으로 옷이 흠벅 젖어든다.
팔각정 아래 햇볕드는 의자에 앉아 쉬니
아침햇볕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땀으로 젖은 상의를 벗어 햇볕아래 널고 산들 봄바람에 휴식을 하며 멀리보이는 시야로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오늘 코스의 중점은 천마산- 중구봉-피고개 세개의 봉우리를 넘는 산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고 내리고 한다.
아마도 걸어온 서해랑길 중에 난이도가 제일 높은 코스가 아닌가 느껴지는 하루다.
천마산.중구봉을 넘어 계양산둘레길을 길게 지나 마지막 피고개 정상이고 여기부터 가파른 돌산길을 내려오는데 급경사로 조심해야한다.

계양산산림욕장은 공원과 나무사이로 데크길이 만들어져있고 공원도 잘 가꾸어져있어 공원앞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며 쉬고있으니 따스한 햇볕이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는듯하다.

97코스는 난이도는 있지만 그동안 여러공단과 산업 도로길을 지난것에 비하면, 산길과 공원길과 계양마을을 두루 지나는 호적하기도하고  등산하는 맛도 있고 숲이 가득한 오솔길도 지나고 계양도시를 볼수 있는 보람있는 하루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