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3일차. 일요일. 맑음.30도
Vila Franca de Cira ㅡ AZAMBUJA.23km.
Alb. Residencial Flor da Primavera.
35유로.(욕실.청결.친절.호텔급)
어제 숙소예약을 하여서 오늘은 6시40분에 천천히 출발하였는데 결국 판단 착오 였다. 이렇게 한낮 온도가 30도를 오를 줄알았으면 일찍 출발했어야하는건데.
어제 끝낸 강변 지점으로 내려가 공원길을 지나 밀밭이 나오고 멀리 공장 건물이 보이는 흙길로 안내 하면서 점점 공장지대로 길은 이어지고 다시 아스팔트길이 나오고 양쪽이 커다란 공장이 계속이어지면서 공기는 별안간 탁해지고 화공약품 냄새가 강하게 바람을 타고 날려온다.
공장지대가 끝나고 기차길로 이어지면서 아스팔트 직선 길과 철도가 나란히 이어져 끝이 안보인다. 기차는 여러 종류가 다니는듯 멀리가는듯, 가까운 곳을 다니듯 각기 속도를 내면서 지나치는데, 한 전동차가 앞에서 달려오면서 '빵' 하고 소리를 울리면서 기관사가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지나친다.
어느새 날씨는 햇살이 뜨거울 정도로 올라 배낭과 발걸음을 점점무겁게한다.
출발한지 14km 지날칠 쯤 간이 기차역이 나와서 우리는 기차 플렛홈으로 들어가 긴의자에 하나씩 자리를 잡고 신발을 벗고 벌렁 누어서 잠시 세상에서 제일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했다.
다시 2시간 정도 걸어 숙소 찾아 들어서니 주인 여자가 친절히 맞아 주신다.
이곳 숙소는 집을 떠나 머문 숙소중 제일 좋은 곳이다.
파티마 성지가 100km로 가까이 다가오니 파티마까지 걷는 순례자들이 많아서 숙소 잡는것이 전쟁이다.
앞으로 이틀 지나면 SANTAREM에서 파티마로 걷는 순례자들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자들과 갈라지게 된다.
몇일동안 숙소마다 wifi가 약해서 사진 사이즈를 줄여서 올리는데도 올라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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