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길 35. San Marcos. - Santiago de Compostela.

*20일. 화요일. 35일차. 맑음

          San Marcos. - Santiago de Compostela. 10km

          Alb. Nest Styel Hotel. 108유로. 2일. 나쁨.

 

 

오늘은 남은 거리가 짧아서 조금 느긋하게 출발 하였다.

산티아고 도착하니 아침 8시30분경 도착 하게 되었다.

이른시간이어서 순례객이 많지 않고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에 광장을 둘러 볼 수있었고

성당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었다.

사진을 촬영하고 있을 때 맞은 편에서 지영씨를 만나 무사히 도착한것을 서로 축하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완주증을 받기 위해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호텔에 배낭을 맡기고 12시 미사를 드리려 갔더니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 맨 앞자리에 앉아 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 했다.

미사 때 성체를 모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눈물이 흘러 내렸다.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이길을 끝까지 무사히 걷게 해 주신 은총에 감사 했다.

카미노란 무엇일까?

길과 인생의 관계를 묵상해 본다.

내 삶을 건강하게 잘 마치고 감사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는 길이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을 기억하면서 그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촣이 같이 하시기를 기도 드렸다.

주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