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이야기들을 풀어낸 작품으로, 작가의 139번째 출간작이자 4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아프고, 잃고, 떠나보낸 뒤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참된 행복’을 주제로 40여 편의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1장에서는 흰머리를 검게 물들이기에 급급한 삶이었으나, 염색약을 모두 버리니 멋진 ‘은발’을 얻었다는 이 깨달음처럼, 절망의 순간에도 한 생각을 돌이키면 오히려 기쁨이 되는 생각 비틀기의 힘을 전해준다. 2장에서는 코로나19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절박한 경험을 통해 ‘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교훈을 전한다.
3장에서는 ‘마음공부’를 다룬다. 송진을 내뿜어 상처를 치유하는 소나무처럼, 마디를 만들어 바람을 견디는 대나무처럼 마음을 다스리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4장에서는 ‘나’와 ‘너’를 품고, 부족하고 어설프던 지난날을 감싸 안는 사랑과 용서의 힘을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지난 50여 년간 꾸준히 글을 써온 작가의 문학을 향한 열정과 창의력의 원천을 다루며, 6장에서는 안나푸르나 등반을 비롯한 끊임없는 도전과 정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인호 작가, 신성일 배우 등 작가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지인들과의 추억을 비롯해, 삶의 곳곳에서 소환한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통찰을 전한다. 본문 곳곳에 글의 내용과 어울리는 산뜻한 일러스트를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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