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Book read)

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  - 엘리자베스 M 토마스

나타나엘 2023. 10. 28. 17:41

엘리자베스 M. 토마스는 아프리카 대륙, 캐나다, 인도 등 세계 각지를 탐험하며 수렵채집인의 풍습과 동물들의 비밀스런 생활을 기록해온 인류학자다.
그런 그가 90세를 앞둔 어느 날, 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려 ‘나이 듦’의 과정을 찬찬히 관찰한다.

특유의 위트와 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이 들며 마주하게 된 삶의 모습을 이 책에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아직 ‘늙음’이 낯선 청년과 중년의 독자들에게 인생 후반에 이르러야 얻게 되는 행복과 성장이 있음을, 그로 인해 그동안 살아온 삶이 더 풍성해질 수 있음을 말한다.

어떻게 잘 늙을 수 있을까?

90년 삶의 경험으로 전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응원‘노년’은 죽음으로 향하는 여행의 과도기다. 그 과도기 동안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며 상실과 고독감을 느끼고, 자꾸만 고장 나는 몸에 우울해 한다.
그런데 이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자신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노년의 삶은 달라진다.

늙는다는 것은 단순히 심약한 노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농익은 지혜로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는 여정이다. 인류학자이자 소설가로 살아온 작가의 90년 삶을 바탕으로 나이 들수록 깊어지는 품위와 삶을 대하는 겸손을 말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