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가까이 노인들이 마음 편히 하느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이끌며 그분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한 사제가 사목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종로의 성모노인쉼터에서 노인들의 영적인 구원을 위해 사목 중인 최성균 신부가 200여 곳이 넘는 요양 병원과 요양원에서 노인 수만 명을 만나면서 체험한 일화와 그를 통한 성찰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병자성사를 받고 마지막 성체를 모신 노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 아무리 잘나가도 그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려 줍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지금이 영원할 것처럼 살아가며, 하느님 나라로 가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이들에게 신앙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 알려 줍니다. 또한 삶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통회하고 보속하며 천국을 준비하는 일이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임을 가슴 깊이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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