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ㅡ 미치 앨봄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미지의 세계다. 완전히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기에 사후 세계는 알 수 없는 암흑의 세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에세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죽음이 끝이거나 비극이 아니라 새롭고 설레는 시작이라고 속삭인다. 신작 소설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살림 펴냄)를 통해서다.
주인공인 간호사 애니는 힘겨운 삶을 이어가다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고 행복의 문이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그 순간 다시 비극적인 사고가 찾아오고 애니는 천국에서 눈을 뜬다.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작가 앨봄이 형상화한 천국은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따뜻하다. 애니가 만나는 천국은 그의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과 만남이다. 애니에 도움을 주거나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한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애니로부터 사랑을 받거나 큰 도움을 얻은 사람도 있다.
엄마에 대한 애정과 미움의 양가적 감정과 응어리는 천국에서 본 엄마의 모습을 통해 눈 녹듯 풀어진다. 알고 보니 애니가 미워했던 엄마의 모습은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애니는 천국에서 관조적 시야로 자기 삶을 멀리 떨어져 바라보며 집착 놓아버리기, 용서하기, 사랑하기, 사과하기 등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다.
특히 천국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우리가 모두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책과 원망을 버리는 것만이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인생 마지막 장면은 해피 엔딩이란 사실을 배운다.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천국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소설은 영적 지혜를 전하는 책에 주는 '윌버상'을 받았고,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미지의 세계다. 완전히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기에 사후 세계는 알 수 없는 암흑의 세상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에세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죽음이 끝이거나 비극이 아니라 새롭고 설레는 시작이라고 속삭인다. 신작 소설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살림 펴냄)를 통해서다.
주인공인 간호사 애니는 힘겨운 삶을 이어가다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고 행복의 문이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그 순간 다시 비극적인 사고가 찾아오고 애니는 천국에서 눈을 뜬다.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작가 앨봄이 형상화한 천국은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따뜻하다. 애니가 만나는 천국은 그의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과 만남이다. 애니에 도움을 주거나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한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애니로부터 사랑을 받거나 큰 도움을 얻은 사람도 있다.
엄마에 대한 애정과 미움의 양가적 감정과 응어리는 천국에서 본 엄마의 모습을 통해 눈 녹듯 풀어진다. 알고 보니 애니가 미워했던 엄마의 모습은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다.
애니는 천국에서 관조적 시야로 자기 삶을 멀리 떨어져 바라보며 집착 놓아버리기, 용서하기, 사랑하기, 사과하기 등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는다.
특히 천국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우리가 모두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책과 원망을 버리는 것만이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인생 마지막 장면은 해피 엔딩이란 사실을 배운다.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천국은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소설은 영적 지혜를 전하는 책에 주는 '윌버상'을 받았고,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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