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행을 생각합니다.ㅡ김흥재
한여름에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요즘이다.
팬데믹은 일상의 모습을 바꾸었다.
그리고, 모든 여행을 멈추어 버렸다.
휴가 시즌이 되어도 휴가 계획으로 마음이 들뜨기는커녕, 여행을 생각하면 깊어져 가는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다. 여행 후 2주간의 격리를 감내하면 떠날 수 있는 곳을 일부 찾을 수 있지만, 쉽게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 여행 상사병을 앓게 되었다.
펜데믹의 '전과 후'에도 분명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당분간은 비행기 캐빈에 앉아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영상으로 여행을 대신해야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펜데믹이라는 변화를 피할수도 없다. 다만 펜데믹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야 할 뿐이다. 여행, 깊어져만 가는 마음의 병이 되었다. 일상으로 돌아갈 긴 기다림의 시간만이 치료제가 되는 불치병이 되었다. 깊어져 가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언젠가 다시 깜짝 놀랄 만한 여행을 바라는 독자님께, 이 책 [오늘도 여행을 생각합니다]가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교보문고.
한여름에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요즘이다.
팬데믹은 일상의 모습을 바꾸었다.
그리고, 모든 여행을 멈추어 버렸다.
휴가 시즌이 되어도 휴가 계획으로 마음이 들뜨기는커녕, 여행을 생각하면 깊어져 가는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다. 여행 후 2주간의 격리를 감내하면 떠날 수 있는 곳을 일부 찾을 수 있지만, 쉽게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 여행 상사병을 앓게 되었다.
펜데믹의 '전과 후'에도 분명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당분간은 비행기 캐빈에 앉아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영상으로 여행을 대신해야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펜데믹이라는 변화를 피할수도 없다. 다만 펜데믹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야 할 뿐이다. 여행, 깊어져만 가는 마음의 병이 되었다. 일상으로 돌아갈 긴 기다림의 시간만이 치료제가 되는 불치병이 되었다. 깊어져 가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언젠가 다시 깜짝 놀랄 만한 여행을 바라는 독자님께, 이 책 [오늘도 여행을 생각합니다]가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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