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 허림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께
말 한 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 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허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께
'글과 이야기(Writing and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두 (0) | 2023.01.21 |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ㅡ김재식 (0) | 2022.08.28 |
만남 - 정채봉 (0) | 2020.03.23 |
봄길 - 정호승 (0) | 2020.03.02 |
동막골 (0) | 202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