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차
5일. 수요일. 태풍
쉬는 날
영화관람 ㅡ 벤허
어제 밤에는 태풍바람 소리가 어찌나 큰지 창문이 날아갈것 같이 요란하게 불었다.
그렇게 큰태풍 바람소리는 처음 듣는 것같았다.
새벽 1시30분쯤 바람 소리에 깨어 동틀때까지 꼬박 괘물이 창문을 흔드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더니
머리가 띵한 것이 몸이 찌뿌드 하다.
화장실을 가려고 방문을 열고 나오니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 화장실에서 용기를 가져다 바쳐놓고
건뭉 옥상으로 올라가 보았더니 옥상 배수가 막혀서 옥상이 수영장 모양 빗물이 가득하고 문 틈사이로 들어 오고 있다.
일층 로비로 내려가 알려 주었더니 직원이 옥상 문을 여는 순간 갖혀있던 물이 실래 계단을 타고 흐른다.
숙소는 전직원이 동원되여 비상 상태로 돌변.
제주도의 태풍이 이렇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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