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차
4일. 화요일. 14-1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 - 오설록녹차밭) 맑음.비. 태풍.
17.8km. 3시간55분. 누계 242 .1km. 755번. 오슬록하차.
곶자왈이란 숲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글자이다.
용암조각 돌들과 풀과 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이다.
오늘은 곶자왈이라는 숲길을 걸었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곶자활의 진수를, 올레길의 진수를 보는것같은 느낌이다.
곶자왈은 길게이어져 하늘까지 가리어진 숲의 오솔길을 한참이나 걸었다.
때로는 허리를 구부리고, 거미줄이 얼굴에 묻기도하고, 일반적으로 거목으로 이루어진 숲길과는 느낌이 다르다.
태풍이 저녁때부터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예보가있어 아침 일찍 출발했다.
태풍이 온다는데 너무 고요하고 맑은 하늘에 햇살이 내리 쬔다.
너무 좋은 하루다.
오늘은 지나가는 차를 두번이나 얻어 탓습니다. 13일 동안에 240km를 걸으니 조금 힘듬을 느낌이다.
날씨가 한낮에는 29도를 넘나드니 너무 더워서 온몸이 물구덩이가 되고 땀과 소금기 바람이 온몸을 끈끈하다.
그래도 아름다운 길을 열심히 걸을 수 있는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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