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이야기(Writing and Stories)

친구

나타나엘 2025. 12. 17. 18:23

제 친구(1) 중에  2명이 있는데
한명은 울바우에서 만난 동갑내기 이고,
또한 친구(2)는 ME  Bridge 모임 동기로 시작해서 울바우에 같이 입단 하였던 친구 입니다.
친구1은 교육자로 은퇴하여
집짓는 기술을 배워서 괴산에 땅을 사서 집을 손수 지었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오래전에 사별을 하였지요.
참 조용하고 심기가 깊은 친구 입니다.
새로 지은 집에 가보니 이웃도 없는 산밑에 들판을 보고 정남향으로 지은 집은 심심하고 외로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터군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심심하지 않지요?'
햇살과 하늘과 바람과 들판은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녀와서 제가 친구에게 그랬지요.
'다음에도 생각나면  훌적 가겠다'고
그 친구가 답변을 보내 왔습니다.
'제 집은 언제든 그 자리에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함께 오시고
아니면 혼자 오셔도 됩니다.
자매님과 두 분이 오셔도 됩니다.
여행중에 만난 숙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친구2는
산 사나이 입니다.
국내 산을 자기집 드나들듯이
하며 은퇴 후로는 일주일에 3번은 산행을 하는데, 보통 산행이 아닙니다.
이 친구는 타인에게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배려심이 많은 친구 입니다.
그래서 자매님이 '남에게 하는 만큼 자기에게도 해달라'고 항의를 하시지요.
그러데 제가 보기에는 자매님한테 끔찍이 잘 하시고 모든 것이 배우자 우선 입니다.
자매님이 욕심이 과하시지요.
그리고 또 노래를 참 잘 합니다.
멋지게 한곡 부르면 박수가 터져 나오지요.

오늘 이 친구 1, 2를  만납니다.
괴산 친구도 서울로 올라와
셋이서 같이 식사를 하고
차 한잔 하면서
진실한 이야기들을 숨김 없이
나누며 토론도 하고
의견을 들으며
삶의 도움을 받기도하며
서로 참된  삶을 살아가고자
만나고 나누고 이야기 하는
친구 입니다.

제가 왜 이런 넉두리를 하는것은 오늘 이친구들을 만나는 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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