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이야기(Writing and Stories)

멀리서 빈다.

나타나엘 2025. 8. 5. 16:31

멀리서 빈다.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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