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uarda
영국길을 끝내고 우리는 다시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서 비고행 버스를 타고 비고에서 A Guarda행 버스를 갈아타고 왔다.
A Guarda는 스페인 서쪽의 남쪽끝으로 조그마한 해안을 낀 항구마을이고 포투갈길이 지나가는 곳이기도하다.
산티아고에서 A Guarda를 가기 위해 버스편을 ㅡ 산티아고버스터미널과 산티아고 성당 버스티켓 파는곳, 산티아고숙소등에서 버스 교통편를 물어보았으나
답변은 모두 일률적으로 비고(Vigo)에서 바꿔타야 한다는 것까지는 안내해주는데 비고에서 A Guarda 가는 버스시간은 모두 모른다였다.
참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완주증 교부하는곳 안내센타에 문의하니
비고행 버스시간표와 비고에서
A Guarda행 버스시간표 인쇄물을 주시고 지도에 표시까지 해주며 꼼꼼히 안내해 주신다.
나이드신 여성 안내자는 안내의 베테랑이시다.
이번길에서 세번을 통해 저희의 존재를 알아보니는 분이 세분 계셨다.
첫번째분은 르퓌길에서 만난 여자분인데 까친연에서 나의 글을 보셨다는 분이계셨고 혹시나 해서 한국분을 찾으셨다고 하고
두번째분은 비고 승차장에서 우리을 보고 먼저 인사하는 분이 계셨는데 은의 길을 걷고 오셨다며 까친연에서 뵈었다고 하시며 반갑게 맞아주셨고 세번째분은 영국길에서 숙소게시판에 여러글이 메모되어 붙어있는데 유독 한글메모가 보이지를 않아 이사벨라씨가 인사의 글을 써서 붙여 놓았는데 이사벨라씨 후배가 메모글을 보고 오늘 문자와 게시판 사진을 보내왔다.
참 세상은 이렇게 소통 한다.
A Guarda는 바닷가 작은 마을로 해안을 끼고 있고 작은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수평선 넘어 해가 기울고 붉게 물들어가는 저멀리 수평선과 양식장과 작은배들이 보이는곳으로 조용하며 운치가 있다
포루투갈 해변길과 연결되어 있는곳이어서 곳곳에 순례자들이 보인다
바닷가인근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보이는 바다와 노을 마을 모습이 아름다워 우리마음에도 잔잔한 평화가 스며든다
일상의 삶에도 이평화를 간직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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