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문득,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걷고 먹고 자고 또 걷고, 할 일이라고는 걷는 것뿐이지만, 86일간 2200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면서 대체 뭘 찾고 싶은 걸까, 뭘 얻고 싶은 걸까? 남 부러워하지 않으며 사는 삶인데도 한 번씩 이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찾아올 때면 다짐했다. 지루하면 지는 거다. 프랑스 르퓌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그리고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여정에서 만난 인연과 그에 얽힌 일상들이 특별한 울림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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