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귀환으로 벌어지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유산 쟁탈전『할매가 돌아왔다』.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김범의 소설로, 돈이 최고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으려는 제니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조선시대 마지막 선비를 자처하는 할아버지, 시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아버지, 동네 슈퍼를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머니, 사학과 전임강사인 이혼녀 여동생, 갖은 고생 끝에 경제적으로 성공한 고모.
그리고 제일 친한 친구에게 애인을 빼앗기고도 그에게 술을 얻어먹고 다니는, 입사시험 88연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나’ 동석. 동석의 가족들에게는 각각 돈이 필요한 사연이 있다. 그때 일본 군인과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던 할머니가 67년 만에 돌아와 60억 유산이 있다고 말하는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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